윈도우 설치를 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그것은 컴퓨터 보안 관련해서 사용자 계정 컨트롤 UAC 를 해제하는 일인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가락에 관절염이 생겨 마우스 클릭을 힘들어 하는 관계로 마우스 클릭 한번 더 하게 만드는 이 창을 매우 귀찮아하고 싫어 합니다.
하지만 사용중인 PC가 중요한 데이터를 취급하거나 서버로 활용중 이라면 어떨까요. 그 때에는 UAC를 끄지 않는 것이 보안 측면에서 좋겠지요.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컴퓨터 보안”을 위해 UAC는 살려 두되 마치 바이러스 백신의 “검사 예외 설정” 처럼 UAC 도 자주 사용하고 보안이 확실히 확보된 프로그램에 한하여 예외 설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는 윈도우에서는 UAC 예외 옵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방법이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윈도우 “작업 스케줄러“를 이용하여 UAC 를 우회하는 꼼수가 있습니다.
작업 스케줄러 설정하기
“Win + R” 버튼을 눌러 “실행” 창을 띄우고 control schedtasks 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작업 스케줄러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작업 스케줄러 라이브러리 항목에서 우클릭 -> 새 폴더 를 클릭합니다.
새로운 폴더를 만들어 줍니다 “UAC예외” 라고 이름을 지어 주겠습니다. 이 이름은 아무 이름이나 해도 상관 없습니다. 나중에 관리하기 편하게 보기 쉬운 이름으로 지정해 주세요.
폴더가 만들어졌습니다.
UAC예외 폴더 내에서 “빈 공간 우클릭” -> “새 작업 만들기” 를 클릭합니다.
새 작업 이름을 붙여 줍니다. 이것도 아무 이름이나 붙여도 됩니다. 다만 관리 목적 상 UAC 예외 실행할 프로그램 이름 그대로를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항목인데요 컴퓨터 보안 항목인 “가장 높은 수준의 권한으로 실행” 을 반드시 체크 합니다. 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하는 것은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보다 더 높은 권한 입니다. 리눅스 에서 root 권한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감이 오셨을 것 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UAC 예외가 아니라 작업 스케줄러를 통해서 UAC 보다 상위 권한으로 실행 하는 것이 이번 글의 핵심 입니다.
[gad]
트리거는 건들지 않고 “동작” 탭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에서 UAC 예외로 실행할 프로그램을 등록하겠습니다. “새로 만들기” 를 클릭합니다.
동작 에는 프로그램 시작을 선택하고 프로그램/스크립트 항목에 UAC 예외설정 할 프로그램을 선택합니다.
항목이 하나 추가 되었네요. 저는 UAC 예외 프로그램으로 HDD Tune 을 선택하였습니다.
조건 탭으로 넘어갑니다
여기 항목들 중에 “전원 항목“이 있는데 “컴퓨터의 AC 전원이 켜져 있는 경우에만 작업 시작” 항목의 체크 박스를 제거 합니다.
이 항목이 체크 되어 있으면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 프로그램 실행이 안됩니다.
여기까지 하였으면 모든 설정이 완료 되었습니다. 확인 버튼을 클릭하여 창을 닫습니다.
최상위 권한으로 HDD Tune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스케줄을 만들었습니다.
(트리거[시작 조건] 없는 상태)
이제 이 스케줄을 실행할 수 있는 바로 가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실행 파일 바로 가기 만들기 (컴퓨터 보안 무력화 주의)
“작업 스케줄러“로 최상위 권한으로 실행하는 작업 리스트를 만들었다면 이제 그 작업을 실행하는 바로 가기 아이콘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권한으로 실행” 되는 것 이기 때문에 반드시 검증된 확실한 프로그램만 하시기 바랍니다. UAC로 세운 컴퓨터 보안, 순간의 실수로 다 무너질 수 있습니다.
바탕 화면에서 “우클릭“ -> “새로 만들기“ -> “바로 가기” 를 선택합니다
항목 위치 입력에 아래와 같이 입력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schtasks /run /tn "\UAC예외\HDD_Tune"
/* 설명 */
schtasks /run /tn "\[작업스케줄러 폴더 이름]\[스케줄명]"
바로 가기 이름은 적당히 알아서 정합시다. 저는 하드튠 노UAC 라는 이름으로 정하겠습니다.
네! 완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하드튠 노UAC” 라는 바로가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①작업 스케줄러에 의해서, ②최상위 권한으로, ③UAC 실행 여부 물음 없이, ④HDDTune 이 실행될 것입니다.
하지만 위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콘이 전혀 이쁘지 않네요. 아이콘도 본래의 아이콘으로 바꿔 보겠습니다.
바로 가기 아이콘 모양 변경
UAC 예외 설정된 바로 가기 아이콘을 우 클릭한 다음 속성 항목을 선택합니다.
중간 아래 쯤 아이콘 변경 버튼을 클릭합니다.
“찾아보기”를 클릭하여
본래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줍니다.
확인
아이콘이 모양이 바뀌었습니다.
짜잔~~ 왼쪽의 원래의 본체 파일과 우측의 UAC 해제 바로가기 아이콘 모습과 완전 똑같아 졌습니다.
이제 실행해 보겠습니다.
사용자 계정 컨트롤 UAC 묻는 거 없이 잘 실행 되는 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컴퓨터 보안 은 챙기면서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UAC 예외를 시키는 우회적인 방법, 여러분도 한번 시도 해 보세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