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를 피해 가족들과 시원한 대관령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대관령 삼양목장에 도착하자마자 맑았던 하늘이 먹구름이 끼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아무래도 더위를 피하는 목적에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
삼양목장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매번 다른 느낌을 주네요. 비가 오면 그때의 비, 흐린 날엔 그때의 흐림, 바람이 불면 바람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까지, 날씨마다 특별한 무언가를 우리에게 주는 듯 합니다.
기본정보 / 찾아가는 길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이용시간 : 동절기 11~4월 오픈 09:00 마감 16:30
————하절기 5월~10월 오픈 09:00 마감 17:00
전화번호 : 033-335-5044~5
주차 완비
입장료 : 성인 12000원 아이 10000원 36개월미만 무료, 평창군민 무료, 강릉시민 료
네이버 예약 1일전 예약시 10% 할인, 자세한사항은 아래 “매표소” 항목 참조
삼양목장 지도 입니다. 아래는 본인이 생각하는 중요 포인트 입니다.
- 동해전망대
말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제일 꼭대기 초원에서 동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날씨가 좋지 못한 날이 많습니다. 안개나 구름이 끼면 동해 바다를 볼 수 없습니다. - 양몰이 공연
방목지에서 보더콜리 멍멍이가 양몰이를 합니다. 위치는 3번길 아래 양몰이 공연장 입니다. 저는 방문한 날 비가 내려 보지 못했지만 다른 사람의 말에 의하면 매우 볼만하다고 합니다. 당연히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아래는 공연시간입니다.
주말 11:00, 13:00, :14:30, 16:00
주중 13:00, 14:30, 16:00 - 양, 타조 먹이주기 체험(동물체험장)
아이가 있는집이라면 추천 드리는 코스 입니다. 양, 타조 낼름낼름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동물이 많거나 넓진 않지만 실내정원과 오두막도 있어 가볍게 둘러볼만 합니다. 사료는 구매해야 합니다(3000원) - 목책로 산책
삼양목장의 목책로는 다섯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중간중간 버스정류장이 있어 코스를 선택해서 걸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래킹코스는 다른목장과 비교해서 삼양목장이 가장 아름다웠 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코스는 2~4번입니다.
– 1 구간 바람의 언덕 550m 10분
– 2구간 숲속의 여유 930m 20분
– 3구간 사랑의 기억 650m 15분
– 4구간 초원의 산책 1,470m 30분
– 5구간 마음의 휴식 900m 20분
매표소
예전 아이키우기전에 와이프랑 왔었었는데 입구가 많이 바뀌었네요.
줄 서는 곳도 생기고 좌측에 좌판도 생겼어요.
대인은 12000원 소인은 10000원 입니다. 이 가격은 버스셔틀 포함비용입니다. 네이버 예약을 하면 10% 할인이 됩니다만 1일 이전에 예약을 해야합니다.
무료입장 : 평창군민, 강릉시민 무료 입니다. 강릉시민 무료는 2023년 4월부터 시행했는데 안내가 되어있지 않네요. 일시적인건지 앞으로도 계속 무료로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료입장에 해당되시면 신분증/증빙서류를 지참하시어 꼭 무료 혜택을 받으세요.
셔틀버스 안내 입니다.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동계 시즌에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적혀있네요.
동계시즌에는 버스가 없는 대신에 본인 자동차를 가지고 올라갈 수 있다 합니다.
광장으로 가는 길
매표소를 지나 광장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 입니다
삼양목장은 매우 넓어 셔틀버스는 필수로 타야 합니다.
계곡물이 이쁘네요.
중앙광장 – 버스탑승
중앙광장으로 가는길 입니다. 중앙광장에서 셔틀버스 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 탑승장입니다. 20분에 한대씩 출발합니다. 탈것은 삼양목장 옆집인 하늘목장이 더 경쟁력있어보입니다. 거긴 트랙터 마차 라는 특별한 탈것을 준비 했더군요
그냥 일반 관광버스입니다. 특별한건 없어요.
차량 내부에서 본 초원 한가롭게 양들이 풀을 뜯네요.
풍력발전기 입니다.
많이 흐린날 입니다. 오늘은 비가 올지도 모른다고 기사님께서 말씀하시네요.
바람도 많이 부는날입니다. 풍력발전기 오늘도 열일 합니다.
동해전망대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매우 유감스럽게도 오늘은 바람이 심하게 부는날입니다. 기사님께서 어린아이들은 가급적이면 버스에서 하차하지말것을 권고하시더군요.
4번 삼양목장 방문하는 동안 단 한번 동해바다와 강릉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구름이 많이 끼어 볼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다행이도 동해 바다와 강릉시가 보입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버스에만 있기 뭐해서 아주 잠깐 나왔습니다.
ㅋㅋㅋ 정면샷도 있지만 안 올립니다.
오래 밖에 있지 못해 유감입니다.
맑은날 쨍한 초원도 좋았었는데 흐린날 초원도 이쁘네요.
사랑의 기억 정류장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내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비오는날의 가시성은 하늘목장의 트랙터마차보단 버스가 좋은듯 합니다. 관광버스 이제보니 악천우에 강하구만요!!!! 에어컨도 나오고!!
비 내리는 초원에서 양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습니다. 비가내리는 초원, 양은 한가롭고 사람은 뛰어댕깁니다. o_O?
동물 체험장
아쉽게도 양 몰이 공연은 우천 관계로 볼 수 없었습니다. 양몰이 공연장을 뒤로하고 동물 체험장에서 양먹이주기 체험을 했습니다.
냠
우걱우걱우걱걱
타조도 먹이 줄 수 있습니다. 무서우니 바가지로 줍니다.
삼양목장 동물체험장 옆에 있는 온실 입니다. 안에 커피숍도 있습니다만 해당일은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많을때만 운영하나 봅니다.
흔한 설정샷
아이와 함께 온실 방명록 작성
작은통나무집
아이들이랑 한번 들려 구경할만 합니다.
삼양목장 동물체험장 전경
동물체험장이 크진않습니다. 아 그냥 이런데가 있구나 하고 가볍게 둘러볼 정도 임니다.
목장마트 & 식사
오랜만에 삼양목장에 왔더니 새로운 목장마트가 생겼더군요. 예전에는 중앙광장 버스정류장 건너편에 있었는데 말이죠.
목장마트 내부에 삼양관련 굿즈와 상품(주로먹을거)을 팔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보호구역 내에서 조리 할 수 없다 하여 음식점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만 이제는 조리 제품을 팝니다.
이 곳에서는 햄버거와 감자튀김 커피 아이스크림, 한강둔치에서나 먹던 자동조리 봉지라면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식사 할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좋네요.
먹는데 정신팔려서 다 먹고 찍습니다. 대충 햄버거 였던 무언가 입니다.
아이들은 감자튀김만 먹었습니다. 왜 햄버거를 먹지 않는거지..?
엄마 어서와~
잡았다 요놈.. 떨어진다 내려와라
광장 정원
밥 먹고 중앙광장 정원에서 배도 꺼트릴 겸 산책하는 중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옷을 갈아입는 삼양목장
다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