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야외 활동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주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가고 있네요. 오늘 방문할 곳은 대관령 하늘 목장 입니다. 하늘 목장은 트랙터 마차 가 이색적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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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차
하늘 공원 기본 정보 / 찾아가는 길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458-23
지도로 위치 보기 : https://kko.to/NhUPmlJo_3
이용시간 : 매일 09:00 ~ 18:00
전화번호 : 033-332-8061
주차시설 : 주차 완비
입장료 : 성인8000원, 소인6000원, 트랙터 마차 8000원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들어갑니다. 상세 입장료 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인 8000원, 소인 6000원,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
- 반려견 5000원
- 트랙터 이용 요금 : 대인 소인 상관없이 8000원, 반려견 5000원
- 입장료 할인 : 단체, 경로, 국가유공 2000원, 장애인 및 보호자 1인 50%
트랙터 마차 티켓은 하늘 공원 내부 중앙역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마차 이용 고민 되시는 분들은 일단 입장권만 구매하셔도 괜찮습니다.
하늘 공원 안내도
하늘 공원 입장하기
표를 내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표 내고 들어가면 메인 존(중앙 광장)이 보입니다.
나들이 하기 정말 좋은 날씨네요. 푸른 하늘 시원한 바람.
중앙 광장에 들어가자 마자 휴게 마차 가 보이네요.
작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이 특이하게 생긴 쉼터는 순식간에 아이들 놀이터가 됩니다.
아들내미
장난 꾸러기 녀석들.
중앙역(마차 탑승하는 곳) 옆 놀이터
여기는 중앙역 입니다. 여기서 트랙터 마차 를 타고 정상 전망대로 가는데요.
이 바로 옆에 큰 규모의 놀이터가 있습니다.
트랙터는 지정된 시간에만 운행을 하니 트랙터 마차 올 때까지 이 곳에서 놀라는 의미인 듯 합니다.
우리 아들 그물도 문제 없습니다.
우리 둘째 딸 언제 컸나 싶네요. 이제는 혼자서 외줄타기도 잘하고 말이죠.
아들내미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다람쥐처럼 여기저기 날라 다닙니다.
놀이터 옆 한 켠에는 반려견과 놀 수 있는 놀이터도 함께 있습니다.
메인 광장 놀이터는 주로 트랙터 마차 를 기다리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사실 트랙터 마차를 타지 않아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메인 광장과 놀이터, 음식점, 동물 먹이주기 만으로도 아이들이 충분히 놀 수 있을 듯 합니다.
뭐 그건 어른들 생각이구요. 아이들은 트랙터 보면 눈 뒤집어 집니다. 특히 아들놈.
트랙터 마차 타고 전망대 가자
우리 가족은 입장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 목장의 트레이드 마크 트랙터 마차 를 타러 왔습니다.
트랙터 시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평일 중앙역 출발 | 평일 전망대 출발 | 주말 중앙역 출발 | 주말 전망대 출발 |
---|---|---|---|
09:30 | 10:00 | 09:30 | 10:00 |
10:30 | 11:00 | 10:00 | 10:30 |
11:30 | 12:00 | 10:30 | 11:00 |
12:30 | 13:00 | 11:00 | 11:30 |
13:30 | 14:00 | 11:30 | 12:00 |
14:30 | 15:00 | 12:00 | 12:30 |
15:30 | 16:00 | 12:30 | 13:00 |
16:30 | 17:00 | 13:00 | 13:30 |
13:30 | 14:00 | ||
14:00 | 14:30 | ||
14:30 | 15:00 | ||
15:00 | 15:30 | ||
15:30 | 16:00 | ||
16:00 | 16:30 | ||
16:30 | 17:00 |
평일에는 매 시간 출발하며 주말에는 30분 마다 출발 합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2대씩 한번에 출발 하기도 합니다.
매표소에서 트랙터 마차 이용권을 구매하지 못한 분은 중앙역 앞에도 키오스크에서 별도 구매 가능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왔으니 기념 사진 박고 갑니다. 우리 아이 키와 비교 되서 그런지 트랙터 정말 크게 느껴지네요.
아빠와도 한 컷~
트랙터 마차 출발 합니다~~
트랙터 마차 타고 초원 길로 올라갑니다.
옆집인 삼양 목장에서는 그냥 일반 버스 타고 올라가는데, 좀 비교되네요. 뭔가 더 스페셜한 느낌입니다.!! (물론 가격은 비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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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하늘 목장의 트랙터 마차가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트랙터 마차는 가격이 비싸고, 자유로운 승하차가 되지 않습니다. 정상 이외에는 하차만 가능합니다. 반면 삼양목장 의 셔틀버스는 정류장이면 어디서나 승차 또는 하차가 가능합니다. 트래킹 코스를 부분적으로 즐길 수 있지요.
또한 트랙터 마차는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비가 오면 투명 천막 비닐을 씌워야 해서 시야의 제한을 많이 받습니다.
함께 달리(지않)는 말들.. 나는 배고프다. 힝힝
어느덧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대관령의 상징 바람개비가 보이네요.
정상 전망대 – 트랙터 마차 회차 지점
정~~~ 말 좋은 날에 왔습니다. 하늘은 엄청 파랗고 저 멀리 풍경이 잡힐 듯 가까워 옵니다. 원래 대관령이 바람 심하게 부는 날이 많은데 적당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는 좋은 날입니다.
트랙터 마차는 이 곳에서 15분 후에 출발을 하게 되는데요. 15분만 구경하다 다시 타고 내려가도 되고 더 놀다가 다음 트랙터 마차 타고 내려가도 됩니다. 물론 걸어서 내려가도 되구요.
위 사진은 하늘 목장 전망대(회차 지점)에서 선자령으로 넘어가는 길 입니다.
풍력 발전기는 참 이국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초원 풍경과 합쳐지면 여기가 한국이 맞나 싶습니다.
손 안의 바람개비~ 잘 찍었죠?
하늘 목장 정상 전망대 포토존~
마차 잘 찍었죠?
우리 가족은 15분이 너무 짧아 먼저 트랙터 마차 를 보냈습니다. 안녕~~~
하늘 목장 정상 전망대에는 두 개의 실내 대피소? 겸 휴게소가 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별로 인기가 없지만 바람이 심한 날이거나 날씨가 추워지면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습니다.
지금은 휴게시간 입니다.
집에서 싸온 과일 도시락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가족 사진1 – 화목 그 잡채
가족 사진2 – 마눌님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뱃살 모자이크
초원 산책코스
다시 마차를 타고 내려오는 길.
전망대에서 아래 메인 광장까지 트랙터 마차 길 이외에도 중간 중간 트래킹 코스들이 있는데요.
3개의 하차 지점에서 각각의 트래킹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트래킹 코스는 하늘 목장 측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이 산책로는 멍멍이랑 함께 갈 수 있다고 되어있네요. 코스 전체가 멍멍이와 산책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반려견 콜라보는 나쁘지 않다 생각됩니다.
저희 가족은 제일 마차 하차 지점인 동물 먹이 체험장 앞에서 내렸습니다.
이 중간 지역에 있는 초원도 정말 멋있네요.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넓습니다.
젖소 동상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우유 짜고 있는 아들. 이런 건 알려준 적이 없는 것 같은데..
흔들 말.
호박 조형물.
아들과 엄마가 무언가를 찾고 있습니다.
오~~ 럭키!!! 아들이 네잎 클로버를 찾았습니다!!
아들한테 6개 번호 점지 받아 복권 사야겠습니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
동물 먹이주기 체험장으로 이동 하겠습니다.
닭들이 자유롭게 방사 되어 돌아댕기고 있습니다.
집나온 양. 트랙터 마차 돌아 댕기고 있는데 이렇게 밖에 있어도 되나 모르겠네요. 되니깐 있겠죠?
실내 먹이 주기 체험장은 크기가 크지는 않습니다.
키오스크에서 먹이를 구매하면 (한 봉지에 2000원)
뇸뇸뇸 양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한 가닥씩 주는 우리 아들님… 양들 감질나게 하고 있습니다.
줘줘.
실내 체험장을 통해 양 울타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가면 양들과 직접 부비부비 하면서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근데 이 곳 양이 좀 거칩니다. 봉지를 들고 있으면 봉지를 공격하여 통째로 빼앗는 스킬을 사용합니다.
아. 우리 아드님이 봉지를 빼앗겨 버렸습니다. 이 일로 아들이 크게 화를 내셨습니다.
분이 풀리지 않는 아들. “더 이상 하늘 목장에 오지도 않을 것이고, 트랙터 마차 도 타지 않을 것이며, 양들에게도 먹이를 주지 않겠다.”하고 꼬라지를 부리고 계십니다. ㅋ
딥빡하는 건 엄마의 몫
뭬~~
아직은 겁이 많은 둘째 따님. 5살이 되면 조금 과감해 지실려나 모르겠네요.
울타리를 따라 메인 광장쪽으로 오면 말들에게 당근을 줄 수 있는 체험존이 있습니다. 이 곳에 양심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돈 통에 당근 1개당 1천원씩 넣고 꼽혀 있는 당근을 말들에게 주면 됩니다.
하늘 목장 먹을 거리
한참 놀았으니 이제 먹을 차례 입니다.
하늘 목장의 서비스 이용 건물은 총 3개 인데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 왼쪽 부터 차례대로 하늘 카페, 하늘 스토어, 하늘 쉼터 입니다.
위치는 중앙 광장 정가운데 트랙터 마차 하차 지점 앞에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곳에서는 조리 된 음식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카페 메뉴와 컵라면과 끓인 라면, 각종 과자류와 음료수 정도를 팔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곳이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일반 음식점 허가가 나기 쉽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옆집 삼양목장도 오랫동안 음식점이 없다가 평창 올림픽 전 후로 내부에 식당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 정확합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우리 아들, 따님은 아이스크림 먹지 않으면 오늘 집에 안 가신다 하시네요.
하늘 카페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하늘 카페에서는 일반 카페메뉴 + 유제품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빵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오늘은 없네요.
쾌적한 분위기, 꽤 좋은 느낌 입니다.
아이스크림 고고~! 우리 아이들이 먹기에는 양이 좀 많았습니다. 좀 달라고 하니 안 주더군요.
뭐 좀 먹을 줄 아는 구만… 소프트 아이스크림엔 뻥튀기지~! 트랙터 마차 타기 전 부터 아이스크림 노래를 부르던 아이들.
하늘 스토어 (편의점, 기념품 샵)
하늘 스토어 에서는 각종 기념품 들과
편의점 간식들을 판매합니다.
오자마자 짜파게티 간택하고 계시는 아드님. 정말이지 오늘은 파티 입니다.
하늘 쉼터 (휴게소, 음식 먹는 곳)
하늘 쉼터는 스토어에서 산 부식이나 집에서 가져온 음식물을 먹는 곳입니다. 바람 많이 불고 날씨 안 좋은 날이 많은 대관령에서 하늘 쉼터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밖에서 먹어도 좋겠네요.
한강 편의점에서 많이 보이는 라면 끓이는 기계~
배를 채우고 양라이더 타는 따님.
메인 존, 중앙 광장 (잔디 밭), 트랙터 마차 종점
하늘 목장을 한 바퀴 크게 돌아 다시 중앙 광장으로 왔습니다.
밥도 먹었겠다. 집에 가기 전까지 잠깐 더 뛰어 놀아 봅니다.
말도 안되게 큰 통나무 시소
흔들의자
바람개비 포토존과 반려견 놀이터.
오전 11시 쯤 와서 6시간 가까이 놀다 가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트랙터 마차 타러 다음에 또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