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토끼의 숲 2탄- 동물 체험, 숲 놀이터 /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곳

지난번 겨울 눈썰매 탔었던 대관령 토끼의 숲 (구 숲속의 동화)을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본래는 하늘 목장 가려고 하였으나 우리 아드님께서 토끼의 숲을 강력하게 주장하여 방향을 틀게 되었습니다.

푸릇푸릇한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숲 속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토끼의 숲, 조금 이른 여름 방문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토끼의 숲 제1탄 : 대관령 겨울 눈 썰매, 실내 동물 체험, 얼음 썰매

대관령 토끼의 숲 기본 정보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스포츠파크1길 50
지도로 위치 보기 : https://kko.to/DrXkoLCAwl
이용시간 : 10시 ~ 18시
전화번호 : 033-336-0680 / 010-5444-6631
주차시설 : 자체 주자장 있음
공식 블로그 : https://blog.naver.com/rabbitsforest
인스타그램 : 
인스타그램/rabbits_forest
입장료 : 대인/소인 1인 15,000원 (지역 할인 있음, 알펜시아 용평 리조트 투숙객 할인)

대관령 에 위치한 토끼의 숲은 여전합니다. 겨울에 갔었을 때 온 세상을 덮고 있던 눈이 녹은 것을 제외하고는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주차장이 최상층에 위치하고 있어 본 출입구로 가려면 내려가야 했었지요. 겨울 내 봅슬레이가 됬었던 경사로는 눈이 녹아 이제야 일반 휠체어 경사로 처럼 되었습니다

토끼의 숲 입장료 작년과 동일한 대,소인 상관없이 15,000원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할인 없이 방문하기에는 부담 있는 가격입니다.

로비에 들어섰습니다. 여전히 부식은 별도로 팔지 않으며 드링크 종류의 카페 메뉴만 주문 가능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 토끼의 숲은 외부 음식 반입 가능하다 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도시락과 돗자리를 챙길걸 그랬습니다. 숲 속에서 피크닉도 할 겸 말이죠.

현관 입구에 없던 친구가 생겼습니다.

털 색깔이 이쁜 앵무새가 방문객들을 맞이해 줍니다.

토끼의 숲 입장권을 구매하면 위와 같은 쿠폰을 1인당 한장씩 줍니다.

이 쿠폰으로 아이들은 동물들 먹이통을 1인당 하나씩 받을 수 있구요.

어른들은 동물 먹이통 또는 위 카페 메뉴 중 1개를 선택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실내 동물 체험

카페 바로 옆으로 실내 동물 체험 공간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실내에는 작은 동물들이 마구마구 돌아다닙니다. 이 곳에서 아이들이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고 쓰다듬기도 하면서 살아있는 동물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있었던 커다란 멧되지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새끼 멧돼지가 보이네요. 크기는 작아졌어도 먹을 것에 대한 욕심은 큰 녀석 못지 않았습니다. 토끼 밥 거북이 밥 왈라비 밥 할 것 없이 다 뺏어 먹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왈라비도 돌아다니고 있네요.

로비를 껑충껑충 뛰어다니는데 이 녀석 정말 귀엽습니다. 털은 엄청 부들부들 하구요.

토끼들도 뇸뇸..

청금강 앵무새는 여전합니다. 당근 주면 한 손으로 들고 먹습니다.

더 달라고 적극적인 녀석들… 여기 동물들은 극 E에 달한 놈들입니다.

오전 10시와 오후 5시 하루에 두 번 동물들 식사 시간 이라고 하는데 그 시간때에 먹이를 주면 잘 안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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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도 뇸뇸뇸…

기니피그도 만져보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축사 안에 있습니다. 겨울때에는 유리벽이 없어서 만져볼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만질 수 없네요.

이번엔 현금을 가져오지 않아서 앵무새 먹이 주기 체험은 패스 입니다.

거북이도 뇸뇸뇸..

탈출한 앵무새들…

인형 같은 귀 처진 대관령 토끼

야외에 사는 동물들 (하계)

야외 놀이터로 나왔습니다. 눈 쌓인 겨울 숲속과 다르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겨울의 토끼의 숲 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푸릇푸릇.

이날 30도 가까이 온도가 올라가는 날이었는데 대관령 숲 속은 매우 시원했습니다. 햇살도 적당 하구요.

놀기 좋은 날. 우리 가족 말고도 여러 가족 분들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야외 숲 속 놀이터에는 염소와 양들이 길가에 막 돌아 다닙니다.

울타리 구분이 없어요. 그냥 사람 지나다닌다 싶으면 먹이 달라고 동물 친구들이 달라 붙습니다.

물론 알파카와 같이 큰 동물들은 못 나오지만 말입니다.

멋쟁이 염소. 너도 못 나옴..

너도 뇸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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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 우리는 아예 들어오라고 푯말이 있습니다. 들어 오라는데 들어 가야죠~

아들 녀석은 5살 되더니 겁이 없어졌습니다. 동물들에게 먹이를 나눠 주는게 재미있나 봅니다.

이놈들아 차례차례 줄 스라고.

新 피리 부는 사나이

야외 놀이터 (대관령 하계 숲)

“대관령”의 겨울은 매우 춥습니다. 날씨가 풀리니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겨울에는 추워서 썰매 위주로 타고 놀았었는데 하계 시즌이 되니 놀의터의 여러 시설물들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신난 입은 모자이크 안 합니다.

우리 둘째 따님은 그네를 매우 좋아합니다. 여기 토끼의 숲에 세 종류의 그네가 있는데 모두 섭렵하셨습니다.

나무에 매달아 놓은 춘향이 그네.

봄에도 유격장은 정상 영업 합니다.

유격은 자신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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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때에는 몰랐는데 모래 놀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있었네요.

엄마는 모래 놀이를 매우 싫어 하지만 아빠와 아들은 매우 좋아합니다.

모래 놀이는 항상 아빠와 함께..

대관령 에서 모래 놀이라니..

겨울에 누워봤던 그물에 다시 누웠습니다.

그물 침대에 누워, 바라보는 푸른 숲과 파란 하늘.

깨어나세요. 용사여.

얼음 썰매장 이었던 곳은 연못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안전 관계상 여기 습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었던 짚 와이어 입니다.

아직 5살 4살 밖에 되지 않았는데 무섭지도 않나 봅니다. 지난 겨울 때에는 아이들이 줄 잡는 힘이 부족하여 타지 못했었는데 이번엔 다르네요. 어느새 훌쩍 컸음을 느낍니다.

안녕~ 토끼의 숲 빠이빠이

집에 갈 시간입니다. 이 곳에서 한 3시간은 논거 같네요.

제휴 할인을 받지 않는 이상 입장료가 매우 부담스럽긴 합니다만 여전히 매력적인 곳임에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대관령 에서 사람과 동물 그리고 자연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 중 하나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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