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추어탕을 좋아하셔서 어머니 집에 가는 날이면 자동으로 추어탕을 먹으러 갑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추어탕 집은 청계산 등산로 입구 근처에 있는 추담 추어정입니다. 이 집 다니기 시작한지 한 10년 정도 되었네요.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맛으로 검증된 맛집 입니다.
기본정보 / 찾아가는 길 (청계산)
주소 :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241
지도로 위치 보기 : https://kko.to/RjN0YZ8twA
이용시간 : 11:00 ~ 20:30
브레이크 타임 : 16:00 ~ 17:00
전화번호 : 02-571-7037
주차시설 : 무료 주차, 발렛 주차 안내원 있음
청계산 올라가는 입구 앞에 위치한 “조가네 남원추어탕“이 얼마전에 상호명이 바뀌었습니다. “추담추어정” 이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혹시 권리금 받고 매장을 판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사장님께 직접 여쭤보니 상호명만 바뀐거라고 합니다. 사장님 바뀌고 맛이 변한집을 많이 봐서 걱정되어 물어봤습니다.
이 집은 맛집으로 꽤나 유명합니다.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주차 공간이 부족합니다. 다행이도 2명의 발렛 파킹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주차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습니다.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집이라 그런지 평일 주말 할것없이 하산 후 식사하시고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음식은 주문하는 동시에 거의 1분 안으로 빠르게 음식이 나오고 좌석도 많아 테이블 회전이 빠른편 입니다. 햄버거 보다 빠르게 나오는 진정한 한국식 패스트푸드 입니다.
밖에는 이렇게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기용 천막이 있습니다. 저와 어머니와 여기서 대기했는데요. 6팀 대기에 5분도 안 걸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추담에서 식사하기
가격은 여느 추어탕집 보다 조금 더 나갑니다. 예전에 방문 했을 때 보다 추어탕 가격이 1천원 올랐네요.
추어탕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 만큼 반찬 구성이 좋습니다.
< 야채샐러드, 연근, 낙지젓갈, 갓김치, 김치, 부추 >
추어탕까지 나오니 식탁이 꽉 차네요.
이 집은 다른 추어탕 집과는 다르게 흰 쌀밥 대신 강황밥이 나옵니다. 가게 곳곳에 강황의 효능을 강조하는 안내문이 있었는데요. 밥 자체가 특별하게 큰 맛이 나는건 아닙니다.
이집 추어탕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미꾸라지가 신선해서 그런지, 아니면 조리법이 좋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추어탕에서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추어탕 못하는 집 가면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나곤 하는데요. 이 집에선 그런거 없습니다.
2. 뼈가 씹히지않습니다. 뼈 씹히는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저는 뼈 씹히는 까끌까끌한 식감을 매우 싫어합니다. 때문에 이렇게 뼈가 완전히 갈려나온 추어탕을 좋아합니다.
3. 국밥처럼 든든하고 그냥 맛있습니다. ㅋ 뭐 할말이 옶네요. 맛있으니깐 맛있다고 그러지 더 이상 붙일 말이 읎슴니다.
추어탕과 함께 추어튀김 작은 것도 시켰습니다. 세명 정도 식사할 때 추어 튀김 소짜 주문하시면 딱 맞습니다. 참고로 먹고 남은 추어튀김을 포장해 달라고 점원분에게 요청하면 1회용 용기에 포장해 주십니다.
국밥류는 언제나 옳습니다. 올클~!
밥 먹은자 돈내고 가라
카운터에서 먹었던 반찬과 강황쌀 등을 별도로 사 갈 수 있습니다.. 기본 찬들이 퀄리티가 있는 편이라 찾으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쟐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어머니랑 올께요~~~
1 thought on “청계산 맛집 추담추어정 – 구 조가네남원추어탕, 청계산 등산로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