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청소 쉽게 하는 방법 / 효율적인 진동자 가습기 청소

가습기는 항상 습하기 때문에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흔히 가습기를 세균의 온상이라고 하지요. 가습기 청소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제가 두 아이를 키우는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정착한 가습기 청소하는 방법을 이 글에서 공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다루었던 가습기 관련 글 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위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진동자 가습기 청소 핵심 포인트

우선 가습기가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아래의 글을 보시고 참고 하심을 추천 드립니다.

위 글 에서도 나오는 내용인데요. 진동자 가습기는 물통에 있는 모든 것을 뿜어 냅니다. 수돗물의 녹물, 물속의 세균, 청소에 사용된 세제 찌꺼기 등등..

때문에 가습기는 청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청소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세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진동자 가습기는 분사 되는 물 알갱이 크기가 큽니다. 때문에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물 수조의 모든 것을 뿜어 냅니다. 가습기를 세척할 때 사용하였던 세제도 완벽히 헹궈지지 않았다면 잔여 세제의 형식으로 함께 뿜어져 나오는 것이죠.

설거지 하고 나면 세제가 그릇에 얼마나 많이 남는 가를 두고 실험하는 것을 TV에서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잔여 세제 없이 꼼꼼하게 씻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가습기 청소에 사용한 세제도 정말 깨끗하게 헹궈내지 않으면 잔여 세제도 함께 마신다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먹는 것과 숨을 통해 마시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 입니다. 먹는 것은 어느 정도 잘못된 것을 먹어도 설사를 통해서 배출할 수 있지만 숨 쉬는 폐는 화학적인 물질을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잔여물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자신이 없으시다면 “오로지 물로만 청소“하세요.

깨끗하게 청소하지 마세요. 자주 청소하세요.

진동자 가습기 관리의 핵심 포인트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청소입니다.

가장 좋은 청소 방법은 매일매일 정성 들여 깨끗이 청소하는 것 입니다만 매일매일 가습기를 깨끗이 청소 하는 것은 품도 많이 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때문에 청소 스트레스로 대부분 사람들이 청소 주기가 길어지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 위의 차트는 이해를 돕기 위한 차트로 실제 데이터가 아닙니다. >

위의 차트를 보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세균의 증식은 제곱으로 일어납니다. 때문에 청소 주기를 짧게 하여 세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억제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아주 깨끗하게 2~3일에 한 번 청소 하는 것이 아니라 물과 스펀지로만 미끄러운 물 때를 닦아내고 헹군다는 개념으로, 매일매일 물 채우기 전 청소해 보세요.

세균을 완전 박멸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스트레스 지수가 엄청 올라갑니다. 그러니 적은 양의 세균은 남겨두되 세균이 번식하기 전에 자주 청소하는 개념으로 가는 겁니다.

세균의 완전 박멸이 필요하다면 일광 건조를 하세요.

위의 글의 연장선입니다. 세제를 사용하지 말고 물로만 세척하되 세균을 완전 박멸하고싶다 하시면 일광 건조로 세균을 잡아주세요. 물론 정말 귀찮다면 하지 마세요. 정말 중요한 것은 완벽한 세균 박멸이 아닌 간단하게라도 매일매일 청소하는 습관 입니다.

청소가 쉬운 가습기를 선택하세요.

매일매일 청소를 쉽고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굴곡 없는 가습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칸막이 없고 스펀지로 한 두번 슥슥 문지르면 모든 구역을 청소 할 수 있는 구석이 최대한 없는 가습기를 선택하세요.

진동자 가습기 청소 방법 / 요령

이번 챕터에서는 제가 실제로 진동자 가습기를 청소하는 요령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것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런 방식으로 청소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가습기의 남은 물을 버립니다.

떼어낼 수 있는 구조물은 모두 떼어냅니다. 뗴어 낸 구조물은 흐르는 물에 세제 없이 스펀지로 슥슥 딲아 줍니다.

위와 같은 스펀지 솔을 이용하세요. 다이소나 생활자재마트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스펀지는 최대한 부드러운것으로 플라스틱이 손상이 되지 않는 것으로 선택합니다.

거친 수세미 같은 것은 플라스틱을 손상 시키고 손상된 플라스틱 홈으로 세균이 정착할 수 있습니다.

새 물을 채워 넣고 미끄러운 물 때를 닦아 낸다는 개념으로 세제 없이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구석 부분은 스펀지 모서리로 눌러가면서 물 때를 벗겨 냅니다.

스펀지가 구석구석 최소 한번 이상은 닦아, 잔여의 물 때가 없게 해 주세요.

진동자도 닦아줍니다. 뭐 다른 블로그 같은데 보면 구연산이 어쩌구 저쩌구, 식초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저는 그런 거 없습니다.

언제 그러고 앉아 있습니까 그냥 맹물에다가 부드러운 스펀지로 물 때만 벗겨낸다는 생각으로 닦아냅니다.

어차피 진동자는 소모품 입니다. 소중히 써도 2년 막 써도 2년 입니다. (물론 거친 솔로 벅벅하면 안됩니다.)

이렇게 가습기 전체를 모두 닦고 나서 깨끗한 물로 행궈 줍니다.

위 같은 과정을 한번 더 반복합니다.

마무리로 깨끗한 물로 두어번 헹궈내고 청소를 마칩니다. 다 사용한 솔은 빨아서 말려 놓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가습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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