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배터리 보호모드가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충전량을 85%로 제한하여 충, 방전 사이클을 확보하는 기능인데요. 좋은 기능이긴 하지만 충전 제한량이 85%로 고정 되어 있습니다. 90% 95% 이렇게 임의로 설정할 수가 없습니다.
사용자의 스마트폰 충전 속도와 사용 패턴에 따라서 85%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도 설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안드로이드 루틴 기능을 사용해 보세요. 원하는 수치만큼 충전량 제한이 가능합니다. 85%~ 100% 사이 사용자가 지정하는 값에 따라서 충전량 제한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아래의 방법을 통해서 충전량 제한을 사용자화 해보세요.
루틴을 통한 배터리 보호, 충전량 제한 사용자화
갤럭시 안드로이드 설정 (톱니바퀴) -> 모드 및 루틴 을 터치하여 설정창에 진입합니다.
하단에 보면 “모드와 루틴“이 있는데 루틴을 터치합니다. 루틴은 “조건부 실행“같은 놈입니다. 조건이 만족되었을때 사용자가 지정한 행동을 실행하는 것이죠.
“+” 버튼을 눌러 루틴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 루틴이 시작되는 조건 추가하기“를 선택합니다. 이 메뉴는 루틴이 실행되는 조건을 설정 하는 부분입니다.
“배터리 잔량”을 선택합니다.
여기가 중요합니다. 충전 제한할 충전 용량을 입력해 주세요. 저는 “90%“로 하겠습니다.
“90%” 입력하고 “이상”선택하고 “완료버튼“을 누릅니다. 이 부분 해석을 하자면 배터리 90% 이상이 되었을 때 무언가 행동을 한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실행조건 설정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할 지를 설정할 차례입니다.
“+ 이 루틴으로 실행할 동작 추가하기” 를 선택합니다.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배터리” 항목이 있습니다. 배터리를 선택합니다.
배터리 하위 항목 중 “배터리 보호” 항목이 있습니다. 이것을 선택하세요.
“켜짐” 을 선택하고 “완료“를 터치합니다.
이제 설정이 다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팅한 설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배터리 잔량이 90% 가 되었을 때
- 배터리 보호 가 켜집니다.
- 만약 배터리 잔량이 90% 이하로 떨어지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갑니다(배터리 보호꺼짐)
설정이 이상 없이 다 되었으면 “저장” 버튼을 누릅니다.
이렇게 하면 평소에는 배터리 보호 모드가 꺼져 있다가 배터리 충전량이 90%에 도달하면 배터리 보호 모드가 실행됩니다.
“1번“ 부분을 누르면 루틴의 이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배터리 90% 충전제한 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이제 “2번” 부분을 눌러 뒤로 가주면
배터리 90% 충전제한이라는 이름으로 루틴이 생성되었습니다.
“모드 및 루틴” + “배터리 보호” 조합으로 원하는 대로 충전량을 지정하였습니다.
수고하였습니다.
85나 90이나 앞자리가 바뀌니 뭔가 충전한 느낌이 다르네요.
저도 90%로 설정 처음했을때 체감하는 느낌이 많이 달랐어요.. 5%의 작은 차이인데도 배터리시간이 엄청 길어진 느낌이랄까요. ㅎㅎ
85인걸 루틴으로 80까지 했는데요. 이거하고나서, 원래 배터리 보호 설정 들어가서는 꺼도 되나요?
냅두셔도 되고 꺼도 상관없습니다. 어짜피 루틴에 따라서 켜지거나 꺼집니다.
근데 80%로 설정했다고 하셨는데 루틴으로 85% 이하로 설정하는 것은 의미 없습니다.
루틴으로 설정하는 것은 배터리 보호 기능의 % 자체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에서 배터리 보호 설정 기능을 키는 루틴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80%로 설정하였다 할지라도 배터리 보호의 원래 설정인 85% 에서 충전 중단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