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 데일리 스틱 먹는 법 / 물에 타 먹는 건가?

지인에게 비타 500 데일리 스틱이라는 것을 받았습니다. 오잉? 비타500이 이런 것도 나오네요.

그런데 이거 어떻게 먹는건가요?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앞면과 뒷면에 아무런 내용도 없습니다. 물에 타 먹어야 하는건지, 우유에 타먹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쌩으로 먹어야 하는지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래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하다하다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광동제약에서 제시하는 방법 – 정공법

사용설명서는 역시 제조사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정확 하겠죠? 제작사 광동제약 홈페이지에 찾아 들어갔습니다. 광동제약 홈페이지 내부에 검색창이 있길래 “데일리”로 검색하였습니다.

오~~~!! 비타500 데일리 스틱이 바로 나오네요. 한번 들어가 봅니다.

좋아요 좋아요~ 제가 원하는 자세한 제품 설명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크롤을 쭈욱 쭈욱 내려보니 드디어 제가 찾는 부분이 나타났습니다. 섭취 및 섭취 방법에 이렇게 나와있네요.

1일 1회, 1회 1포씩 입안에서 녹여 섭취하십시오.

오.. 물에 녹여 먹는게 아니라 그냥 먹는 것 이었습니다. 그냥 쌩으로 먹으면 되겠습니다.

비타500 데일리 스틱 물에 타먹기

여기저기 구글링을 해봤더니 물에 타 먹었으면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그래서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찬물에는 잘 안 녹네요. 미지근한 물 투입으로 녹여줬습니다. 혹시 싱거울지 몰라서 물을 아주 조금만 넣어 농도를 진하게 했습니다. 결과는????

맛없습니다. 매우 싱겁습니다. ㅡㅜ

농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싱겁습니다. ㅠㅠ

구글링 하다가 물 타먹으면 맛있다는 말에 왠지 낚인듯한 느낌이네요. 하아.. 저 처럼 낚이지 마시고 그냥 쌩으로 드시기 바랍니다. 도데체 맛있다는 사람은 뭐지?? 본인만 당할 수 없어서 남들한테도 막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다니는건가????????

마치는 글

비타500 데일리 스틱 이제 보니깐 레모나 같은 친구였네요. 레모나와 비교를 해보면 비타500 데일리 스틱이 덜 시고 더 달콤한 느낌이었습니다.

레모나가 가루 형태의 비타민C 제품으로는 40년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온 명실상부 ‘국민 비타민’ 반열에 올라 있는 상황에서 비타500이 어디까지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후발주자인 만큼 인지도 조차 올리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만 소비자 입장에선 경쟁자가 많다는건 언제나 좋은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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